'용산구청장기' A조 우승...리틀야구의 전통 강호로 자리매김

구리시립 리틀야구단이 지난 8일~20일까지 13일간 서울장충리틀야구장 외 2개 구장에서 열린 ‘2015 제13회 용산구청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82개 팀이 참가해 A, B조로 나눠 각조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리시는 A조에서 강릉시, 부산 영도구, 서산시, 중랑구 팀을 예선 및 준결승에서 압도적 스코어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숙적 의정부시를 10:8로 꺽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박영순 시장은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해 맨바닥인 한강시민공원에서의 흘린 땀방울이어서 더욱 값지다며, 앞으로도 리틀야구단의 발전을 위해 정찬민 감독과 황규택 코치의 지도하에 더욱더 발전하고 또한 차세대 엘리트 발굴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1996년도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립 리틀야구단을 창단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리틀야구단, 중학교야구단, 고등학교야구단을 연계하는 등 야구육성 사업에 주력했으며, 그 결과 구리시는 현재 프로야구계에서 활약 중인 다수의 선수들을 배출하는 등 다른 시·군에 모범이 되는 야구명문 도시로 성장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