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부천만화정보센터(이사장 조관제)는 8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한 ‘한국만화박물관 여름방학만화교실(이하 만화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한국만화박물관 여름방학학교와 신나는 만화교실이 합쳐진 형태의 ‘만화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박물관 교육의 틀을 확립하고 정규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만화교실’은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에 걸쳐 열리는 단기 교육프로그램으로, 선착순 30명에 한해 오전 10~12시까지 2시간동안 박물관 체험교육실에서 열린다. 수강료는 4만원.

이번 ‘만화교실’은 전시 관람과 교육으로 이루어진 이론, 감상, 실기의 통합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만화 전시와 만화 기법 수업을 연계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의 형성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인 교육효과를 노린다.

현재 박물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진행 중인 기획전시 「산타 할아버지 지금 뭐하세요?전」의 참여 작가에게 직접 전시 설명을 들으며 감상하고 연계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하여 만화적 상상력을 직접 체험해 보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전시의 직접적 체험이 가능하다.
교육 내용은 ‘만화, 그 환상의 세계’ ‘캐릭터는 어떻게 움직이나요?’ ‘사물이 움직여요, 말을 해요!’ ‘나는 만화 속 주인공’ 등 5일 동안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재미있고 쉽게 주변 사물부터 인체, 동작, 캐리커처까지 만화그리기에 대해 이해하고 배우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교육과정이 끝난 후에는 방학교실 참가자 및 학부모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평가함으로써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기초 자료로 삼고, 온라인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참가자들의 지속적 관리 및 요구를 수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일조 할 예정이다. 또한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활동 및 교육과정을 게재하고, 수료증을 발부함으로써 참여 어린이들에게 보람되고 즐거운 방학의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한국만화박물관 학예연구사 윤신아씨는 “방학교실을 통해서, 만화 교육의 새로운 모습을 모색하고 한국만화박물관이 지역문화교육공간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많은 호응을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 및 접수는 8월 6일부터 선착순으로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www.comicsmuseum.org)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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