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관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4월 15일~5월 6일에 걸쳐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저염 영양교육(솔트 시그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맞춤형 방문건강 서비스와 연계한 이번 저염 영양 교육은 혈압과 혈당을 체크한 후 1회차에 솔트시그널을 이용하여 염도를 측정 했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노인들이 WHO에서 권장하는 1인1일 소금섭취 권고량인 5g을 넘어서는 수준의 염분을 섭취했고 최대는 21g의 염도가 측정되면서 2011국민 건강영양 조사에서 나타난 1인 1일 소금섭취량 평균치(12.2g)를 넘어 서는 수준의 심각한 고염 식이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남양주시보건소는 2회차에서는 저염 영양 교육을 실시하고 3회차에는 미각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4회차에서는 1차와 비교 할 수 있도록 솔트시그널을 측정했다.

또한 교육 기간내에 식사 일지를 제공하여 소금섭취 상태에 따른 식이상담도 했다.

남양주시본건소는 이번 교육 전 후 솔트시그널 데이터 비교 결과 약17%의 소금 섭취 감소율의 성과를 이루었고,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영양교육 외에도 운동, 노래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남양주시 보건소 맞춤형 방문 건강 사업에서는 그 외에도 홀로계신 어르신들의 우울과 스트레스 지수 측정을 위하여 쉼마루(이하 정신 건강증진센터) 와 연계하여 노인들의 우울 척도와 스트레스를 파악하여 좀 더 나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맞춤 서비스를 구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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