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수영 등에서 두각...순위 지난해 보다 한 계단 상승

남양주시가 지난 4월 29일(수)부터 5월 2일(토)까지 안성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육상을 비롯한 총 20개 종목에 358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종합 8위에 올랐다.

남양주시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경기도내 위상에 걸맞는 성과를 거두기 위하여 타 시·군에 비하여 열악한 종목들의 상위권 진입과 우수한 선수들을 영입하는 등 전략중심의 종목들을 집중 육성했다.

그 결과, 기초체육 중 하나인 수영종목은 지난해부터 우수선수들의 집중 발굴·지원으로 전년 대회보다 668점이 상승한 종합7위를 달성하였고, 구기종목인 배구는 514점을 끌어올려 종합 3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 밖에도 유도와 우슈가 종합2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출전 종목이 골고루 상승하는 등 타 지역보다 한차원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지난 2013년 대회에서 경기력 순위 8위보다 1,073점이 상승하여 5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편, 경기도체육대회의 종합성적은 경기력 순위 점수와 선수육성 점수를 합산하여 발표하는 것으로 남양주시는 지난 대회보다 1계단 상승한 종합 8위에 올랐다.

체육회 관계자는 “선수육성 점수는 5,000점 이내에서 실업팀을 많이 보유한 재정자립도가 높은 자치단체에서나 가능한 것으로 실업팀이 적은 환경 속에서도 경기력 순위를 5위로 끌어올린 것은 대단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종목별 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할 계획으로 차기년도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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