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마지막 공사구간인 4공구 발주로 전 공구 발주 완료

▲ 별내선 복선전철의 4공구 공사가 29일 발주됐다. 이로서 4개 공구에 대한 공사발주가 모두 이루어졌다.

서울 동북부와 남양주 별내역을 연결하는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돼 이르면 올해 안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29일 "별내선 건설사업의 마지막 시행 공구인 ‘별내선 복선전철 4공구 건설공사’에 대한 입찰을 조달청을 통해 공고했다"고 밝혔다.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시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도매시장, 다산 신도시를 경유해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결하는 총 12.9km 구간의 복선전철(지하철)이다.

총1조 2천 8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총 6개(서울 1, 경기 5) 정거장이 설치될 계획이다.

별내선은 모두 6개 공사구간으로 진행되며 서울시가 1·2공구를, 경기도가 3~6공구를 맡아 공사를 진행한다.

이중 5공구는 지난 14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설계 작업을 추진 중이며, 3공구와 6공구는 최근 입찰공고를 완료하고, 현재 입찰참여자가 기본설계를 추진 중이다.

경기도 시행 4개 공구 중 사업규모가 가장 큰 4공구는 구리시 수택동에서 남양주시 도농동까지 2.6km 구간으로 2,197억 원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기본설계가 완료된 5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 공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Turn-key)으로 추진해 올해 안으로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 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별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남양주 별내에서 성남 모란까지 환승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지하철 2, 3, 5호선과 분당선과의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며 “남양주 별내 신도시에 입주 예정인 18만 명 이상의 신규 택지 입주민을 비롯한 경기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 진입시간 단축과 인근 주요 간선도로 교통량 감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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