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이번달 사용분부터 하수도 사용료 평균비용을 톤당 86원에서 172원으로 인상하기로 하였다.

이는 구리시가 한국경제조사연구원에 ‘구리시 적정 하수도요금 산정’에 관한 용역 의뢰한 결과 및 ‘2006년도 하수도특별회계 결산감사’에서 하수도 사용료의 현실화율 상향조정의견을 제시하였으며 처리원가의 상승으로 인해 발생되는 하수도공기업의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구리시의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율은 17%로 전국 평균치(71%)에 크게 못 미치고 있으며, 금번 인상 후에도 34%수준에 이르게 되나 여전히 처리원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가계부담을 고려하여 인상을 자제하여 왔으나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된 것에 대하여 시민들의 이해를 구한다”며 “물 절약을 위하여 전 시민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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