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영순 구리시장
구리시가 24일 한국매니페스토가 주관하고 SBS, 중앙일보 등이 후원하는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약이행 시스템이 가장 잘 이우러진 것으로 평가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개가를 올렸다.

매니페스토 운동은 지난해 5. 31지방선거에서 후보자의 올바른 정책에 대하여, 유권자들에게 검증받고 선거를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이러한 운동은 정치권은 물론 언론과 학계 그리고 후보자와 유권자 모두에게 매니 페스토의 씨앗을 뿌리고, 정책선거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바 있다.

민선시대의 출범으로 지자체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가고 있으며, 참공약의 개발과 실천은 경쟁력 확보의 가장 유효한 수단으로 인식되기 시작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리시는 ‘고구려의 기상, 대한민국 구리시’를 비전으로 하여 5대 전략을 마련 발표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명품도시 건설에 포커스를 맞춰 정책을 추진 해 왔으며 이를 기초로 고구려 테마공원 조성등 10대 구리시 리모델링사업과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등 행복공약 25개 사업으로 총 35개 공약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성과이다.

이번 평가는 시민단체와 대학교수 등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1차 평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평가하는 참여식 2차 평가로 구리시는 지자체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창의성, 지역주민과 지방의회, 지자체 각 부서가 참여하는 참여성, 다른 지자체에 확산 가능한 사례인가 또는 파급효과의 확산가능성,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성 등 다섯 개 분야 모두에서 평가 점수가 높아 선정되었다.

공약사업 추진을 위하여 우선적으로 공약사업추진기획단 구성 및 공약사업을 총괄하는 정책추진단의 조직을 보강 정비하였으며, 개편된 조직을 통하여 공약사업별로 로드맵을 세워서, 책자와 홈페이지 그리고, 시정소식지에 공개하여 실천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또한, 공약사업에 대한 상시평가를 위하여 평가담당관실을 신설하였으며, 매월 둘째주 월요일과 반기 1회 평가보고회를 개최하여 대책을 강구하고,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 31일에는, 세부 계획을 세워서 시의회에 직접 설명을 하고 협조를 구하였으며, 주요업무평가위원회를 통하여 자체평가 결과를 검증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일하는 공약사항 이행체계를 구축하였다,

이와 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결과 공약사항들이 하나하나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구리시는 실천이 어려운 사업에 대하여 감추기 보다는 1년간의 추진성과를 소상히 알리고 현행법상 제약으로 인하여, 임기 내에 추진이 불가한 사업에 대하여 시민들에게 솔직하게 고백하고 양해를 구함으로써 공약이행에 대한 신뢰를 회복한 좋은 사례로 인정을 받았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한국매니페스토 자치단체장 네트워크가 선거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오늘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System이 일하는 공약사업 이행체계를 통하여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실천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역사와 테마중심의 관광도시, 놀랍도록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 ABC 구리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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