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김종찬)은 지난 6월 악취측정 항목을 기존 130여개에서 악취중심물질 60여개로 조정해 악취발생원의 기준을 전체 강도 3도에서 이상에서 2도 이상으로 운영한다.

연구원은 기상자료와 지형도를 이용, 3차원 바람장을 생성하고 유적선프로그램을 통해 악취발생원의 추적 기준을 기존 전체 강도 3도 이상에서 2도 이상으로 악취측정소 운영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추적시 필요한 공단 내 사업장들에 대한 전수조사 자료의 업데이트를 통해 악취추적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매달 측정자료를 정밀 분석해 악취발생 기여도가 높은 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악취측정소는 시화공단(산업기술대학교)과 반월공단(선도전기)내에 위치해 악취물질에 대한 24시간 감시를 통해 주요 악취유발물질인 황화합물에 대한 최신 측정분석기 교체와 일부 주요 악취유발물질 중심으로 측정 항목을 조정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공단지역 발생 악취로 인한 지역주민의 민원을 최소화 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악취측정소를 시화․반월공단 내에 설치․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운영시스템을 조정해 실질적인 악취저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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