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추위, 하남시장 3만2천명 등 8만여 서명 제출

<속보>하남시에서 전국 최초로 주민투표 청구가 이뤄졌다.

23일, 하남시주민소환추진위원회는 하남지역 주민 8만3천149명의 서명을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 해 소환투표 청구를 마무리했다.
소환투표 청구를 위한 서명은 김황식 하남시장이 3만2천749명으로 가장 많았고 김병대 하남시의회 의장이 1만2천3989명, 임문택 시의원이 1만8천956명, 유신목 의원이 1만9천46명이었다.

따라서 소환대상자 4명 모두 소환투표를 위한 청구인원을 초과했다.

이날 소추위는 기자회견을 갖고 광역장사시설을 유치하는 과정에 나타난 독선과 오만행정, 즉 주민 고소고발과 공무원 동원, 주민에 대한 적대정책, 광역장사시설의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추진이 소환운동을 벌인 이유라고 밝혔다.

또, 주민투표에 대한 허위 및 왜곡사실 발표, 공개되지 않은 외자유치 추진, 막말 등에 따른 대표자로서의 소양과 자질 부족도 또다른 이유라고 전했다.

한편, 소추위는 23일까지 서명운동을 마무리 하고 소환투표를 위한 운동으로 전환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문화방송 등 중앙언론과 연합뉴스 등 통신사, 지방언론, 지역언론 등이 취재경쟁을 벌여 사안의 중대성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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