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아동 학습센터 '아람J아카데미' 김치 담아 이웃돕기

빈곤 아동이 모여 학습하는 지역아동센터인 구리시에 소재한 아람J아카데미(원장김영심)의 어린 학생들은 지난 18일 KT(대표이사 남중수)의 후원으로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바로 관내 독거 어르신을 위하여 그동안 직접 기른 배추와 무 등으로 김치를 담아드리기로 한 것이다.

아람J아카데미는 KT구리지사의 후원으로 지난 3월부터 주말농장에서 배추, 무, 파 등을 길러 왔으며, 그동안 정성껏 길러낸 배추와 무를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배추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리는 등 평소의 장난끼 넘치는 모습이 아닌 신중한 모습으로 열심히 김치를 담아 독거노인 6명에게 사랑이 가득 담긴 김치를 전달했다.

김 원장은 “그동안 아이들이 주위 사람들에게 받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KT의 후원으로 우리 아이들도 받기만 하는 사람이 아닌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면서, “앞으로도 매 월 어르신께 아이들이 방문하여 말벗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10월 아람J아카데미의 시설 리모델링 뿐 아니라 공부방에 정기적으로 후원하여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독거노인 김장 행사에도 후원하여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차 후 지역의 봉사단체와도 연계하여 후원을 통한 이웃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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