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향토음식 경연 및 요리경연대회, 체험프로그램도 다양

▲ '2014 남양주 슬로라이프대회' 가 3일 개막했다.

3일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된 3일, ‘2014 남양주 슬로라이프대회’가 개막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2014 남양주 슬로라이프대회장은, 물의 정원 생태환경을 아름답게 채운 색색의 부스들과 방문객들이 어우러져 진정한 슬로라이프의 향기를 내뿜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대회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슬로라이프가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대회장에 와보니, 음식과 문화와 환경이 잘 결합된 대회 같다. 올바른 먹거리에 대해서도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고, 그런 음식들을 믿고 사갈 수도 있어서 좋다. 또, 대회장의 공간이 너무 예뻐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그림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대회장에 모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우리의 먹거리와 삶을 둘러싼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슬로장터 속 공간에서는 친환경, 유기농, 로컬푸드, 슬로시티 지역 음식 등이 마련되어 한국형 파머스 마켓을 선보이고 있다.

 또, 기획 프로그램 ‘체질을 알면 100세가 보인다 - 똥,땅,물,밥,몸’은 남녀노소 누구나 궁금해 하는 내게 맞는 음식별 궁합과 체질감별을 받아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술,차 맛워크숍 또한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시음과 체험을 융합한 소규모 워크숍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과 손 잡고 온 가족들은 ‘식생활교육관, 달리는 쿠킹스쿨, 전통음식체험, 오색주먹밥만들기’ 등으로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놀이와 체험으로 음식을 배우는 과학적인 교육 프로그램이기에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게다가 연날리기, 당나귀 타기, 건강 생활체조 배우기, 두물머리 습지교실, 남양주시 대학생 플래너즈의 게임 등의 체험 프로그램들은 연령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오전 시간대에는 메인무대에서 이어지는 각종 공연과 요리경연대회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향토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는 올해로 20회를 맞는 남양주 시민의 날 기념식이 이어진다. ‘슬로라이프, 물의 정원을 만나다’ 2014 남양주 슬로라이프대회는,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조안면 진중리 운길산 역 앞 ‘물의 정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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