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업체 5927가구 분양, 3.3m²(1평)당 7~8백만원 선 분양가

오는 8월 24일부터 남양주 진접지구에 5,927가구에 달하는 아파트물량이 봇물 터진다.

정부에서 9월부터 실시하는 청약가점제에 따른 마지막 분양이라 많은 관심 속에 있다. 정부에서 이제도를 도입하기 전이라 분양원가가 20% 정도 낮춰질 거라는 예상을 깨고 같은 지역 다른 아파트보다 30% 이상 비싼 상황에서 분양 될 예정이다. 이번 분양은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들과 청약가점제에 불리한 신혼부부 등 젊은 층과 1주택 이상 보유자들을 위한 막판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분양에서 눈여겨 볼 것은 경기지방공사의 509가구만 청약저축가입자에게 돌아가며, 나머지 6개 업체는 청약예부금가입자 만이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신영과 신도종합건설을 제외한 5개 업체는 85㎡ 이하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계약 후 10년 동안 전매가 제한된다. 나머지 중대형 물량은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3.3평방미터당 700만~800만원선에서 공급될 전망이다.

진접지구는 7개 업체가 참여하는데, ㈜신안이 2340가구, 경기지방공사가 509가구, 남양건설이 443가구, 반도건설이 873가구, 금강주택이 790가구, 신영이 434가구, 신도종합건설이 538가구를 공급한다.

진접지구는 진접읍 장현·연평·금곡리와 오남읍 양지리 일대 205만8000㎡ 에 1만2056가구, 인구 3만5천 여 명이 수용될 예정이다.

키워드/청약가점제란?
청약 가점제란 기존의 추첨식 방식과 달리 가구주의 연령이나 가구 구성원 수, 무주택 기간 등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이를 합산한 종합 점수로 당첨자를 결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가구주의 나이와 가족 수가 많고 무주택 기간이 긴 청약자일수록 당첨 기회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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