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건강요구도 조사결과...市-시책에 적극 반영키로
구리시민들은 술과 흡연, 노령화가 건강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구리시가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과 관련 지역주민 건강요구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건강관련 기관 및 자원봉사단체, 공공기관 등 지역사회 건강리더자를 할당표본추출하는 방법으로 총 843명이 조사에 응했으며, 내용은 보건사업 중요도 및 생애주기별 건강문제, 우선순위 등에 대하여 95% 신뢰구간에서 통계분석하여 얻어진 결과이다.
지역주민 건강요구도 조사요약 결과는 건강문제 우선 대상 계층은 47.1%가 “노인” 이라고 응답했으며, 구리시 보건소에서 참여하고자 하는 보건사업 3가지는 “건강 증진”, “진료”, “심뇌혈관질환관리 사업”이라고 응답했다.
보건소의 16개 법정사업은 모두 필요사업이지만, 가장 중요한 보건사업으로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취약계층 가정방문)”이라고 조사됐다.
또한 건강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술, 흡연, 노령화”라고 답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원인과 관련해서 “금연, 건강한 식습관과 몸무게 조절, 신체활동”이라고 응답하여, 2013년부터 실시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취지와 일맥상통했다.
최애경 구리시 보건소장은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보건소의 중장기 계획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요구도 조사는 필수적”이라며, “이를 근거로 여러 분야의 건강 관련 지도자들에 대한 포커스 인터뷰(심층면접조사)를 통해 결과를 도출하고 이는 향후 보건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하여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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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숙 기자
(3mosam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