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규모 7,784억, 의존비율은 전체의 24%

(남양주)남양주시가 시의 재정규모와 자체수입, 중앙의존재원 등을 분석한 ‘2006년 지방재정’을 30일 공시했다.

시가 이번에 공시한 내용은 2005년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남양주시의 재정규모는 7천7백84억2천8백만원으로 시민 1인당 1백6만9천880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교부세, 보조금 등 중앙 의존재원은 총1천8백99억2천1백만 원으로 전체 예산의 2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석~호평간 민자도로 개설공사 등 대형사업 추진에 따른 채무가 4백92억4천9백만원으로, 시민 1인당 빚은 109,403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양주시는 공유재산으로 화도읍 창현리 434-8번지외 763건에 대해 3백74억5천3백만원을 취득하고, 퇴계원면·리 249-8번지외 5건을 6억5천6백만원에 매각하는 등 현재 시의 공유재산은 총 5천6백4십2억1천1백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 날 규모가 타 자치단체의 재정규모도 바교해 공시했는데, 재정규모면에서 남양주시가 타 시군보다 1,625억원이 많고, 자체수입도 2,623억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무액 역시 동종단체의 711억원보다 작은 492억원이지만, 492억원중 국·도비 상환 채무와 공기업부담분 267억을 빼면, 실질적인 채무액은 225억원으로 재정운영이 양호한 편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앙 의존재원이 동종단체보다 293억원이 더 많고, 공유재산이 동종단체보다 791억원 적인 것은 다소 미흡한 부분으로 지적됐다.

남양주시는 이밖에도 기타 행사나 축제경비 집행내역 등을 공시했으며, 특히 시 홈페이지(www.nyj.go.kr)에 전체 공시내용을 게시하여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남양주시가 이번에 발표한 지방재정공시제도는 재정운영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기존에 운영되던 재정공개제도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여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써, 재정운영결과와 주민 관심사항을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주민들이 알기 쉽게 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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