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실정에 맞는 시비처방 등 지역농업인들에게 토양정보 제공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종대)가 지역 농작물 생산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토양환경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정밀농업환경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 농업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정밀농업환경관리시스템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에서 구축한 토양도를 접목하여 체계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토양검정 결과를 지역여건에 적합하게 시비 처방하는 시스템으로 남양주시와 경기도가 사업비 5천만 원을 투입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것.

남양주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그동안 부서별, 기관별로 관리되고 있는 토양정보(지적도, 지형도, 농지원부 등)를 통합 관리하여, 토양 정보를 지역농업인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농지에 적량시비 처방 및 토양환경에 적합한 작목을 선택 재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했다.

또한, 작목 재배지별 행정정보 및 물리적.화학적 성질 등에 대한 통계 분석자료 뿐만 아니라 모든 분석 자료를 지도 화면상 조회가 가능토록 하여, 지역농업인들이 쉽게 자신의 경작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담당은 “토양환경관리시스템은 농업인이 경작하는 토양 영양상태를 분석해 필요한 비료량을 농가에 추천함으로써 정밀농업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토양검정 사업을 통해 관내 전 지역의 토양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므로 앞으로 최대한 자료를 확보하여 우리 지역농업인이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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