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팔당 포장마차 및 수락산계곡 등..7월부터 모두 철거

수락산유원지 계곡의 음식점 및 팔당댐 하류지역의 포장마차 등이 남양주시의 강제철거로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그린벨트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고질적인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강력한 행정대집행 실시방침을 밝혔다.

2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내 무단형질변경 및 건축행위 등 각종 불법행위로 인해 사회적 물의가 야기된 고질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행정대집행 계획을 수립하여 단계별로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는 것.

이 같은 계획에 따라 남양주시는 오는 7월 5일부터 6일까지 자진원상복구 시정명령을 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팔당댐 하류에 난립한 무허가 음식점 및 포장마차들을 환경피해 예방차원에서 행정대집행으로 강제철거 할 예정이다.

시는 또, 7월 10일에는 별내면 수락산 유원지 계곡의 무허가건축물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 26개소를 철거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가운동과 별내면, 조안면에 소재한 대단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력만으로 철거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철거전문용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8월 중에 강제철거에 나서기로 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대집행 이후에도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는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이고, 강력한 행정대집행에 의한 철거를 실시해 불법행위를 근절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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