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생태관 시설보완은 물론 곤충생태관도 확충

▲ 구리시곤충생태관에 핀 튤립 꽃밭.
봄의 시작을 알리는 튤립이 만개한 구리시곤충생태관이 관람객 맞이에 분주하다.

구리시곤충생태관은 2004년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과 하수처리장 이미지 개선 등의 목적으로 설립된 이래 살아있는 곤충의 전시공간으로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구리시는 시민들에게 더욱 생생한 자연환경 교육장을 제공하고자 기존 생태관의 시설을 보완하고 497㎡(약 150평) 규모의 곤충생태관을 확충하는 등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을 맞을 계획이다.

현재는 기존 곤충생태관만 운영되고 있지만 4월 중순 이후 기존 시설은 나비생태관으로, 확충시설은 곤충생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곤충생태관은 사계절 내내 살아있는 나비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나비생태관은 315㎡(약 100평) 규모의 유리온실로 호랑나비, 흰나비, 노랑나비가 관람객들을 반기게 된다. 또한 곤충생태관은 495㎡(약 150평) 규모의 비닐온실로 8종의 수서곤충을 비롯해 장수풍뎅이, 딱정벌레, 메뚜기류는 물론 수질오염의 지표가 되는 다양한 민물고기 등 살아있는 생태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구리시곤충생태관은 살아있는 곤충과 나비를 직접 관찰하고 만져보는 체험학습프로그램을 통한 자연생태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산교육의 장으로 주말을 이용한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시곤충생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은 자유 관람 형식으로 진행된다.

단체 방문 시 구리시 곤충생태관 홈페이지(www.guribugs.go.kr)나 전화로 예약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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