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복준)과 남양주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가 행복한 아토피 예방관리 사업과 관련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350여명의 학부모 및 학교관계자, 아토피 질환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아토피질환 어린이에 대해 기관간 역할을 분담해 전수검진에서 부터 치료와 생활관리는 물론 캠프 운영에 이르기까지 성장기 어린학생의 평생건강의 기초 마련을 위해 아토피 질환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 사업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희망학교 선정을 받아 5개 시범초등학교(판곡초, 구룡초, 평내초, 천마초, 별내초)학생 약 5,600여명에 대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전수검진, 아토피 유증상자 판별, 자기관리능력 배양교육 및 집중 치료 등 아토피 예방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남양주한양병원은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해 경기도의 아토피 예방관리사업을 수행하여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는 ‘한국 알레르기 면역학회’ 학술이사인 노건웅 박사를 영입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아토피를 비롯한 여러 문제들이 빨리빨리 문화로 기인한 자연의 속도에 반해서 생활하는 습관으로 발생한다”며 “남양주시를 슬로라이프의 도시, 특별시보다 더 특별한 ‘남양주 3.0그린스마트 시티’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 사업이 자리를 잡게 되면 아토피 정책의 통합적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는 점에서 기초 지자체 아토피정책의 선도적 롤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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