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으로 아토피질환 어린이에 대해 기관간 역할을 분담해 전수검진에서 부터 치료와 생활관리는 물론 캠프 운영에 이르기까지 성장기 어린학생의 평생건강의 기초 마련을 위해 아토피 질환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 사업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희망학교 선정을 받아 5개 시범초등학교(판곡초, 구룡초, 평내초, 천마초, 별내초)학생 약 5,600여명에 대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전수검진, 아토피 유증상자 판별, 자기관리능력 배양교육 및 집중 치료 등 아토피 예방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남양주한양병원은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해 경기도의 아토피 예방관리사업을 수행하여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는 ‘한국 알레르기 면역학회’ 학술이사인 노건웅 박사를 영입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아토피를 비롯한 여러 문제들이 빨리빨리 문화로 기인한 자연의 속도에 반해서 생활하는 습관으로 발생한다”며 “남양주시를 슬로라이프의 도시, 특별시보다 더 특별한 ‘남양주 3.0그린스마트 시티’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 사업이 자리를 잡게 되면 아토피 정책의 통합적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는 점에서 기초 지자체 아토피정책의 선도적 롤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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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균 기자
(skja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