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보건소(최애경 소장) 수택보건지소는 2월부터 매주 월·수·금 13시 20분 부터 14시 20분까지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낙상예방 재활운동교실’을 상설운영 한다.

구리시보건소에 따르면 “해매다 65세 이상 노인의 1/3이 낙상을 경험하며 그 중 일부는 골절로 인한 장애 발생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낙상경험 노인 중 여성이 68.2%, 남성이 32.8%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두 배 이상 낙상사고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

또, 흔히 노인의 낙상사고는 겨울철 빙판길 뿐 아니라 일상생활 중 욕실이나 거실 등에서도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하지 근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균형감각이 떨어지게 되어 낙상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낙상사고의 유형은 손목골절, 척추골절, 고관절 손상 등이 가장 많았으며 낙상을 당한 10∼15%는 고관절 골절 등의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고 고관절 손상을 입은 경우 1년 내 사망률이 15∼35%에 이르는 심각한 질환이다.

이와 관련 수택보건지소는 낙상예방 재활운동교실을 마련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기수 당 3개월 동안 참여 대상자에게 하지근력 증강, 유연성 및 균형감각 증진 훈련 등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낙상사고 예방은 물론 건강증진에 크게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구리시보건소 수택보건지소에서는 뇌졸중 환자 및 지체장애자의 재활운동교실, 만성질환자(60세 이상) 및 퇴행 관절질환 재활운동교실(40세∼79세), 스마트 인지재활 훈련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활운동 상담 및 예약은 550-2463번(재활보건실)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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