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지금동은 신학기를 맞아 국민기초수급자 가구중 신입생 자녀가 있는 12가구에게 교복 및 가방구입을 위한 비용을 후원했다.

지금동 기관단체장 모임과 생활개선회, 지금동 직원일동이 뜻을 모아 이루어진 이번 후원은 새학교, 새학년 기쁜 마음으로 진학을 준비해야 하나 국가로부터 지원되지 않는 교복비등으로 어려워하고 있는 가구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교복비 지원을 받은 이 모씨는 “장애로 인해 근로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혼후 자녀들을 혼자 양육하며 국가의 지원으로 근근히 생활해왔으나 올해 아이가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다른 자녀들처럼 입학선물은 하지 못하더라도 깨끗한 교복이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해줄 수 있게 되어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회윤 지금동장은 “국가의 지원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우리네 어려운 이웃의 아픈 부분을 지금동 주민과 직원들 모두가 함께 하여 지원해줄 수 있어서 지금동을 훈훈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금동의 어려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기울이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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