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관내 복지시설 및 요양병원 등 소외시설을 직접 찾아가 방문 공연하는 동절기 찾아가는 문화 예술 공연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매직버블, 인형극, 통기타 연주, 현악 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그간 문화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복지시설 입소자, 요양원 어르신 등에게 문화 공연 관람기회 제공 및 재활 의지를 북돋우어 주고 있다.

동절기 찾아가는 문화 예술 공연은 2012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노인요양시설 등 사전 답사를 통해 시설 측에서 희망하는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의 만족도 및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2013년도 동절기 공연은 2013년 1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총 21회 공연을 통해 2,480여명이 관람했다.

특히, 공연 단체 중 하나인 인형커뮤니케이션(대표 오영일)은 공연을 진행한 동안 즐거워하는 어르신 및 장애우들을 보며 느낀 점이 많다며 2월 20일 새롬의 집과 호세아동산에서 인형극(달려라 홍길동)을 2회 무료로 공연해 드리겠다는 뜻을 전해 각박한 요즘 시대에 따뜻함을 주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향후 지역 내 봉사할 수 있는 예술단체 또는 아마추어 공연팀을 복지시설 등과 연계하여 더욱 많은 공연이 개최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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