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23일 문화소외계층 아동·청소년 총 45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겨울 만들기 ‘일일스키캠프’를 화도읍 소재 스타힐리조트에서 실시했다.

평내·화도 새마을 금고와 스타힐 리조트가 후원하는 ‘일일스키캠프’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동부지역 문화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편 또래 관계에서 소통하며 정서적인 안정감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타힐 리조트의 전문 강사가 지도하는 스키강습과 자유스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스키를 처음 타본 아동·청소년들은 겁이 난 듯 조심스럽고 망설이기도 했지만 금세 호기심을 갖고 참여하여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여한 아동은 “처음에는 다리도 아프고 자꾸만 넘어져 힘들었고 리프트 타는 게 무서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자신감이 생겼고 친구들과 함께 스키를 즐길 수 있어 재미있었다.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아동 청소년들의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후원해 온 평내・화도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적 여건 탓에 제대로 된 문화활동이 어려운 어린 학생들을 위해 이번 스키캠프를 후원하게 되었다. 어린이들의 작은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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