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환경오염, 생활환경 변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환경성질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토피 캠프 운영 및 예방관리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특히 아토피질환 어린이에 대하여 전수검진에서부터 치료와 교육은 물론 숲 체험 등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 운영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관리를 통해 근원적 치료와 예방․관리로 평생건강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문의료기관(수탁병원), 관내 시범초등학교 와 역할분담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7일부터 27일까지 21일간 어린이가 행복한 ‘아토피캠프 운영 및 예방관리’사업에 따른 수탁기관 모집 공고에 나섰으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관내 시범학교 5개교를 선정 받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해당 초등학생 약 3,500여명에 대한 전수검진, 아토피 유증상자를 판별, 자기관리능력 배양 교육 및 집중 치료 등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남양주시 김재룡 환경녹지국장은 “오는 2월중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의 협약(MOU)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학교장, 교사, 학부모, 관련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사업 착수보고회 및 추진 방향에 대한 많은 의견을 수렴해 어린 초등학생들이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로 부터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도내 기초 지자체에서는 선도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사업이 자리를 잡게 되면 아토피성 질환 정책의 통합적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명실상부한 ‘그린 스마트 시티’로 발돋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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