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6일 구리시 여성노인회관에서 경기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 소속 20여 개 여성단체 대표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게이트 키퍼 양성교육 과정 중의 첫 회기로서‘자살에 대한 이해’와‘게이트키퍼의 기본개념 및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게이트 키퍼(Gate Keeper)는 뉴스나 정보의 유출을 통제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최근에는 자살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연결해 주거나 자살 위기 상황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자살 시도를 방지하는 등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ㆍ지원을 담당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도 사용되고 있다.

게이트 키퍼 교육 이수자는 지역사회 자살위험이 높은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계하여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연결해 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등 자살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하게 된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게이트 키퍼 교육을 활성화하여 자살고위험군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구리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자살예방센터(550-8644)가 운영되고 있으며 자살시도자 신고 및 상담 전화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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