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 한켠에 자리잡은 푸드마켓에서 기부식품을 옮기는 손길이 분주하다.

연말연시를 맞아 식품을 기부하는 단체나 업소가 늘어나고 있는 것.

푸드마켓은 기부받은 식품을 저소득층이 한 달에 한 번씩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상설마켓이다.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대상자는 식료품비를 아낄 수 있어 가정경제에 도움이 된다.

또, 푸드마켓 이용 후 희망케어센터에 있는 고혈압・당뇨병 등록센터에서 성인병 관리를 받을 수 있어 보건과 복지가 결합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기부식품의 활성화는 이처럼 단순히 저소득층의 끼니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 선진국에서도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다.

남양주시 푸드마켓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기부식품제공 전국 408개 사업장 평가에서 ‘최상’등급을 받았고, 특히 경기도내 사업장 중 푸드마켓으로는 유일하게 인센티브를 받는 사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남양주시는 푸드마켓 뿐만 아니라 정부예산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한 생애주기별 복지욕구를 시민이 참여하여 기부한 재능과 후원금으로 맞춤제공하고 있어 나눔이 풍성한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식품기부를 원하는 사업자・시민・단체는(031-590-8663)로 전화하면 가까운 푸드마켓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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