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 시민 복지네트워크 ‘사랑의 오작교’(위원장 박종원)는 2지난 25일 화도읍사무소 3층 대회실에서 관내 미혼모 아이들을 위한 사랑나눔 돌잔치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오작교’는 어려운 이웃들을 보다 가까이서 좀 더 따뜻하게 보듬어 주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모임으로서 지난 11월에 발대식을 가졌으며, 첫 행사로 화도읍에 거주하는 미혼가정 중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아이 첫 생일을 차려 주지 못한 10가정을 초청해 돌잔치 사랑 나눔행사를 열게 됐다.

박종원 위원장은 “오늘 이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에서 나눔과 돌봄이 필요한 곳에 구성원 모두가 천사의 날개가 되어 시민들의 사랑이 서로 이어지는 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완 화도읍장은 “사랑의 오작교는 이웃의 어려움을 가족처럼 살피고 걱정해 주는 좋은 지역 공동체”라며 “부모님들께서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워달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은빛소리봉사단의 음악선물과 행사운영, 녹촌리 소재 ㈜파티플라자에서 행사음식, 일패동 소재 토이탑에서 방한복과 장난감, 창현리 한복사랑의 한복무료대여, 마석우리 떡풍년의 행사용 돌떡, 서울우유 마석점의 음료, 베트남음식전문점 꽃마름 마석점의 무료식사초대권, 별내면 소재 원광사의 유아용품, 바이킹뷔페의 돌잡이 행사용품 등 관내 여러 업체와 단체의 후원이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가족 K씨는 “이러한 지역주민의 따뜻한 후원에 감사한다며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 지역사회에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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