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영양밥 출품한 송송골 협동조합 '대상' 차지

남양주시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는 지난 18일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에서 ‘건강한 우리마을 식재료로 만드는 맛있는 우리지역 먹거리 찾기’라는 주제로 제2회 슬로시티조안 향토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 150여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대회에는 오디, 감자, 시래기 등 지역의 다양한 특산품과 유기농 재료를 기반으로 15팀이 지역의 명성에 맞게 슬로푸드의 진수를 보여주듯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한 다양한 출품작들을 선보였다.

경연대회는 시래기 영양밥을 출품한 송송골 협동조합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 주재동 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마을을 찾는 많은 이들과 행복한 맛을 나눌 수 있도록 우리 지역만의 향토음식을 찾아내고자 개최했다”며 “두 번째 대회에서는 작년보다 한층 더 높아진 주민들의 기량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또, 주 위원장은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우리 지역을 행복이 가득한 마을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작년 출품작에 이어 이번에도 관광객들을 위한 식사 메뉴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여 행복한 우리 지역의 향토음식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조안면은 2010년 11월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받았으며 천혜의 자연 환경과 다산 정약용의 전통의 가치가 그대로 살아있는 곳으로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친환경 청정도시이다. 슬로시티 조안 홈페이지(www.slowcityjoan.kr)를 방문하면 슬로시티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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