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힘 주기 위한 화도지역 공동체 모임 발족

남양주시 화도읍 시민 복지네트워크 ‘사랑의 오작교’가 25일 오후 2시 화도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화도 ‘사랑의 오작교’는 우리 동네에서 어렵고 힘겹게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들을 보다 가까이 좀 더 따뜻하게 보듬어 주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조성한 지역공동체 모임이다.

이날 ‘사랑의 오작교’ 위원들은 모임의 좌장으로 박종원씨(화도읍 월산리)를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부위원장(강희부, 서현덕), 총무(유인식)를 선임했다.

박종원 ‘사랑의 오작교’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은 평소에 다양한 모습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분들인데요. 견우가 직녀가 만나서 사랑을 이루게 하려고 머리를 맞대고 다리를 놓아준 까치처럼 ‘사랑의 오작교’는 지역에서 나눔과 돌봄이 필요한 곳에 천사의 날개가 되어 시민들의 사랑이 서로 이어지는 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표했다.

김동완 화도읍장은 “ ‘사랑의 오작교’는 관에서 미처 챙기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촘촘히 보다 따뜻하게 보살피는 좋은 이웃들인 것 같다”며 “살기 좋은 마을이란 단지 물질적으로 풍요롭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주변 가까이에서 내 이웃의 아픔과 시름을 내 고민처럼 살피고 걱정해 주는 좋은 이웃들이 많은 사는 지역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출범한 화도 사랑의 오작교는 오는 크리스마스에 지역사회에서 돌잔치를 하지 못하고 있는 미혼모가정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동네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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