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경기도 무형문화제로 지정된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공연 퇴계원산대놀이가 벽화로 그려졌다.

남양주시는 지난 15일 퇴계원면 퇴계원사거리에서 ‘2013년도 마을가꾸기사업 퇴계원산대놀이벽화 준공 제막식’를 가졌다.

준공식에는 사업을 추진한 퇴계원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하여 각 지역구의원 및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벽화작업은 퇴계원사거리 교각하부의 응달지고 후미진 곳을 퇴계원의 상징인 산대놀이벽화로 더 환하고 산뜻하게 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문화예술적이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산대놀이벽화의 그림은 장정화 작가가 퇴계원면을 위해 재능기부로 그렸고, 벽화는 퇴계원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770개의 그림타일로 완성됐다.

제막식에서 이석우 남양주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교각하부의 어두침침하고 자칫 방치되기 쉬운 공간을 퇴계원의 문화재 산대놀이로 멋지게 변신시킨 주민들이 자랑스럽고,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느라 고생한 추진위원장 이하 많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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