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완규(구리시선관위 홍보계장)
우리는 민주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선거를 수없이 하였으며 앞으로도 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나와 가족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선거가 공동주택 대표자와 임원선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하루일과중 반 이상을 집이라는 공간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불편함이 많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무심코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민주주의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선거라는 방법으로 대표자를 선출하여 나대신 일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고 일을 잘못하면 선거에서 낙선을 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공동주택 임원선거를 관리하다 보면 주민의 무관심으로 동대표 선거에서는 후보자가 1명도 없는 곳도 많고 선거를 한다 해도 반드시 필요한 투표율을 넘지 못해 재선거를 해야 하는 공동주택도 많이 볼 수 있다.

선거에서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제일 중요하며 이러한 참여를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구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공동주택 선거를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공직선거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선거운동, 투표, 개표 등을 적극 지원 하고 불합리한 규정이 있는 경우 개정하도록 안내 함으로써 공동주택의 자율적인 선거를 보장함은 물론 기초적인 선거질서 확립으로 공직선거와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공동주택선거에서 내용이 명확하지 아니한 사항 등은 사전협의 후에 정확히 정비하여 선거후의 주민들의 다툼을 막아 줌으로써 당선자의 정당성을 보장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우리가 사는 집은 단순한 생활공간을 넘어 우리 자녀가 계속해서 거주 해야 하는 소중한 공간이기 때문에 공동주택 임원선거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 우리와 우리의 아들· 딸들을 편안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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