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가꾸기사업으로 조성된 '오남현대아파트'의 쉼터.
남양주시 오남읍 현대 아파트(양지5리)는 지난 8일 2013년도 마을가꾸기 준공식을 가졌다.

오남 현대 아파트(추진위원장 안병옥)는 1998년도에 준공된 아파트로 입주민들의 봉사와 재능기부로 곳곳에 조각물이 설치되어 있고, 단지 내에는 조경이 잘 되어 있었지만 주민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쉼터나 커뮤니티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현대아파트는 이에따라 2013년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천연 목재로 사방을 둘러싸 나무 향기가 은은히 퍼지는 주민 커뮤니티 룸을 꾸미고, 옆에는 작은 북 카페 및 빔 프로젝터를 설치해 아이들이 언제나 책을 읽고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또, 그늘진 담장 밑 유휴지에 주민들이 직접 데크를 조립해 사시사철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휴게 쉼터를 조성, 단지 내 경관을 향상시켰다.

한편, 이 날 준공식에서 이석우 남양주 시장은 축사를 통해 “ 어두컴컴한 지하실과 자칫 버려지기 쉬운 공간을 화사한 커뮤니티 룸과 아름다운 휴게 쉼터로 훌륭하게 변신시킨 주민들이 자랑스럽고, 마을가꾸기 사업을 함께 진행하면서 이웃들과 더욱 자주 만나고 이로 인해 소통의 장이 열리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커뮤니티 공간에서 웃음꽃이 지속적으로 피어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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