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와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에 걸쳐 구리행정복지센터에서 초·중·고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 구리 혁신교육지구 교육과정 특성화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학교별로 이뤄지고 있는 혁신교육지구사업 교육과정 특성화 프로그램의 발표를 통해 학생들의 발표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별 좋은 활동 내용 공유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약 600여 명이 참여했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각 학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발표회가 그동안 준비한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첫날인 28일에 1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Enjoy English in Guri’라는 표제로 영어 발표 축제 한마당의 무대가 열렸으며, 29일에는 ‘책을 펼쳐라! 꿈을 펼쳐라!’는 중학생 대상 시낭송 축제와 고등학생 대상 진로보고 발표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초등 영어 발표는 뮤지컬, 연극, 단체 합창 등 영어로 함께 공부한 활동을 협력하여 발표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청소년의 건전한 의식과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시낭송과 진로보고 활동은 책을 더 소중히 하고 가까이 하도록 하는 등 의도했던 것보다 훨씬 의미있는 시간이 만들어졌다.

구리시 관계자는 “향후 구리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교육과정특성화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과 내실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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