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 벌초 시 벌쏘임. 뱀물림. 예초기사고 등 주의 당부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2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시 벌쏘임·뱀물림·예초기 사고가 크게 증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가을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연계체계를 구축하여 예방․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가을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벌쏘임․뱀물림 인명피해는 가을철인 9~10월에 연중 가장 많이 발생(53.4%)하고 있으며, 예초기 안전사고도 장마철 이후인 8~10월 사이에 집중(69.7%)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년은 계속된 폭염 등 기상 여건으로 곤충의 번식이 왕성할 뿐 아니라, 가을철 벌초 등으로 말벌, 땅벌 등에 의한 벌쏘임과 뱀물림과 예초기 안전사고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소방방재청은 벌초시, 벌을 자극하는 화장품과 밝은 계통의 옷을 피하도록 하는 한편, 잡초가 많은 곳은 긴 막대기로 미리 헤쳐 뱀에 물리지 않도록 안전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벌초 작업 시 예초기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헬멧, 보호안경, 장갑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방재청은 “주의보 발령에 따라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전광판, 마을앰프 등을 활용하여 주민 홍보 등 가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무엇보다 국민 스스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벌초·성묘시에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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