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아늑한 전원에서 농촌 체험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남양주시 농가에 1박 2일간 머물며 농촌 체험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2013 남양주 슬로푸드 소셜팜투어’의 참가를 희망하는 도시민 가족을 모집한다.

내달 7~8일까지 1박 2일간 남양주시 일대에서 진행되는 ‘2013 남양주 슬로푸드 소셜팜투어’는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고 십삼월이 진행하는 가족단위 농촌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에게는 농촌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농가에는 부수적인 농촌관광수익과 홍보 효과를 제공하고자 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관광, 농촌 체험, 캠핑으로 진행된다. 참가 가족은 1박2일간 남양주시 관내의 유명 관광지 및 유적지를 방문하고 체험 농가를 방문해 슬로푸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저녁에는 체험농가에서 캠핑을 하며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세계슬로푸드대회(2013 아시오구스토)를 앞두고 남양주시 슬로푸드 체험을 통하여 본대회의 홍보와 붐 조성과 함께 최근 부각되고 있는 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이용하는 6차 산업의 확산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독특한 점은 다섯 가족이 한 조가 되어 움직인다는 것. 같은 조가 된 다섯 가족은 10곳의 관광지와 20곳의 농가로 구성된 20개의 다양한 경로 중 하나의 경로를 함께 체험하게 된다.

현재 ‘정용자 벌꿀농장’(벌꿀 체험), ‘다과록 예절원’(다도 체험), ‘뜰안의 된장’(고추장 담그기 체험), ‘채운산장’(오디파이 만들기 체험), ‘조복산삼 장뇌삼마을’(산삼 캐기 체험), ‘산야초농원’(효소 담그기 체험), ‘스머프곤충농장’(곤충 체험) 등 20 곳의 체험 농가에서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다산 유적지, 유기농 테마파크, 남양주 역사박물관, 몽골 문화촌 등 10여 곳의 유명 관광지들도 경로에 포함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 가족에게는 SNS에 활동 내용을 인증하는 인증샷 미션이 주어지며, 미션을 수행한 가족 중 우수 가족에게는 지역특산물 또는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모집 가족은 모두 100 가족이며, 참가비 입금 순으로 참가자가 결정된다. 차량과 기본 캠핑 장비를 갖춘 2인에서 5인 이내의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SNS 미션 수행을 위해 한 가족당 적어도 한 명 이상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8월 31일 오후 4시까지 참가비를 입금하면 된다.

참가비는 2인 이상 4인 이하 가족 6만 원, 5인 가족 7만 원이다. 참가비에는 관광지 입장료, 농촌 체험 비용, 캠핑 장소 사용료, 1일차 점심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13 남양주 소셜팜투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funfar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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