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지금 동 일대 불법매립 확인, 관련자 12명 고발

사업장폐기물이 무단 매립된 지금동 일대(남양주시 제공)
이수영 경기도의회 의원이 불법매립과 관련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 남양주시가 자체 조사를 통해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남양주시는 자체조사결과 지금동 502번지 등에 사업장 폐기물을 부정적으로 처리한 A기업을 지난 달 31일 풍양출장소에서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날 고발과 관련 남양주시는 "A기업이 골재사업을 하면서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인 무기성오니 약 4천톤(15톤 트럭 300여대 분)을 폐기물 처리업자 또는 재활용신고자에게 위탁처리하지 않고 무단 배출했다"고 밝혔다.

또, 남양주시는 이 지역에 대한 추가 조사결과 이 일대 8천107㎡의 농지 및 2천㎡의 도로에도 약 8백여 대분량의 사업장 폐기물이 불법으로 매립된 사실을 확인하고 행위 관련자 B씨 등 12명을 추가로 경찰에 고발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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