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농동에 축구.야구장 조성도 추진...1인 1종목 생활체육시대 추구

▲ 구리시가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중인 구리다목적체육관 조감도.
구리시가 최근 인창동에 국민체육센터를 준공한데 이어 201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교문동 근린공원내에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고 있다.

다목적체육관은 기존 구리시체육관의 부족한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05년 4월 경기도에 공공체육시설 중․장기계획을 제출해 추진되고 있다.

구리시는 그동안 구리다목적체육관의 건립을 위해 도리관리계획과 공원조성계획을 변경하고 문화재시굴조사와 발굴조사 등을 마쳐 2012년 1월에 공사에 착공했다.

체육관의 주요시설은 50m수영장 5레인, 25m수영장 4레인, 볼링장16레인, 스쿼시장 3면, 농구,배구,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등으로 꾸며지며, 특히 경기북부 최초의 50m수영장이 완공되면 엘리트 수영선수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볼링장은 구리시에 전무한 상태로 그동안 볼링을 좋아하는 시민들은 서울시까지 나가 운동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토평중․고의 경우 엘리트체육으로 볼링부를 육성하고 있는데 그동안 서울이나 인근시까지 가서 운동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등의 쾌거를 이루었는데 이번 다목적체육관내에 볼링장 16레인이 들어올 경우 엘리트체육의 발전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별도로 구리시는 사노동 구리왕숙체육공원 일원에 축구장2개소 및 야구장1개소의 신설을 계획하고 있고 타당성조사 용역을 거쳐 그린밸트관리계획변경승인을 경기도심의를 통과해 현재 국토교통부의 1차 심의를 마치고 최종심의만을 남기고 있다.

구리시는 국토교통부 최종심의 통과시 토지보상과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빠르면 2014년도부터 토지보상과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하여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축구장․야구장의 공사가 완료되면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축구동호인과 야구동호인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시는 축구장과 야구장이 건립되는 지역이 왕숙체육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현재 왕숙체육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17면의 테니스코트와 축구장 1면까지 포함하면 앞으로 구리시 사노동 지역이 체육의 메카로 자리잡게 될것으로 전망하는 등 구리시민 모두가 1인 1종목의 체육활동이 가능한 생활체육의 중심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구리시 사노동 일대에 조성이 추진 중인 축구장과 야구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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