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버섯 생산자와 정보공유 위해 뭉쳤다!

고려화 시대를 맞아 버섯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버섯은 저칼로리 고단백질 식품으로 항암제, 항당뇨, 항염증, 신경세포 생장촉진 등의 다양한 약리적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 표고 신품종 풍년고 사진                                                                                                            © 산림청

우리나라는 2010년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11%인 545만 명에 이르는 등 유엔이 정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이에 건강하게 살기 위한 방법이 주요 화두가 되면서 각종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그동안 산에서 나오는 버섯의 효능을 밝히려는 연구를 해온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지난 8일 충북대학교에서 ‘2013 산림버섯 연구 성과 연찬회’를 개최해 버섯 생산자들의 의견과 정보를 공유 했다.

이번 연찬회는 표고의 품종소개, 재배법 개발, 중국의 시설재배 기술현황 등에 대해 알아보고 특히 새롭게 개발된 ‘참바늘버섯’의 잠재적 가치를 살폈다.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조성택 과장은 “산림버섯은 고령화시대에 건강을 유지하는 데 가장 적합한 식품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며 “버섯자원의 체계적인 수집․평가 기능을 강화하고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버섯품종을 개발하고 재배방법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 산림에는 대략 1700종의 버섯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송이, 표고, 팽이, 양송이 등 10여종이 20만 톤 정도로 대량생산되며 약 1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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