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보건소, 나트륨 섭취 감소 위해 매주 '국없는 날' 운영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된 가운데 남양주시보건소(소장 정태식)는 (주)삼주외식산업과 손잡고 5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국 없는 날’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는 사업 기획전 구내식당 이용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 설문조사 결과 66.3%가 국 없는 날 시행에 찬성한 설문결과를 배경으로 추진되고 있다.

남양주시보건소에 따르면 “2011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주요 음식별 나트륨 섭취비율이 국․찌개․면류가 30.7%로 가장 높게 나타나 2010년도에 이어 국물섭취를 통한 나트륨 섭취 기여가 단연 1위로 조사된 바 있다”는 것.

이에따라 남양주시보건소는 저염정책에 공무원이 먼저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지난해 8월부터 청사구내식당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시작해 구내식당 점심메뉴의 염도를 매일 측정하여 게시하고 있다.

또, 식당 앞 쇼케이스에 그날그날의 1회 적정 식사량과 나트륨 정보를 전시해 염도를 조절한 음식이라도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나트륨 함량도 함께 높아지는 허점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구내식당 테이블 위에 나트륨 관련 건강정보판을 설치해 식사 중 자연스레 다양한 정보 습득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국 없는 날에는 국 대신 과일주스, 제철과일, 호박죽 등을 대체 제공함으로서 국물 없이 식사하는 직원들의 불편을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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