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남양주 배꽃 문화제' 27일 안나농원에서 열려

아름다운 배꽃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이화(梨花), 가족과 함께 즐기는 남양주배꽃 문화제’가 남양주시(시장 이석우) 후원으로 안나농원(김재석․박은경, 남양주시 가운동 387-7번지)에서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곳은 서울시청에서 약 27km 잠실역에서 약 14km,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농장의 아름다운 풍경과 배꽃, 야생화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꽃누르미와 한지공예 전시회도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해‘배 인공수분하기’농촌 체험행사와 시쓰기와 그림그리기 등 컨테스트도 실시한다.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작은 음악회는 뮤지컬배우이자 탤런트인 김수연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라나에로스포’의 가수 김희진씨, 색소포니스트 김대희씨, 사물놀이패‘논두렁밭두렁’, 심석중학교 가야금부, 진접문화의집 난타팀이 출연해 공연을 진행하고, 먹거리 판매행사로 배와플, 배국수, 배쥬스 등도 준비된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손채락 농촌지도사는‘배꽃은 벚꽃과 달리 나무가 낮고 꽃이 커서 어린이들이 암술과 수술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어 학습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지만 기상여건과 인공수분에 따라 2~4일 정도 짧은 시간만 볼 수 있어 특별한 분들께만 허락된 시간“이라며 ”도시민들이 농업․농촌을 이해하는 공감 한 마당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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