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본부는 6월 11일 05시부터 의왕~과천간 유료도로 구간에 하이패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의왕~과천간 유료도로는 인접한 서울외곽순환 도로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매년 빠르게 증가되어 1일 평균 통행량이 11만대에 육박하며 정체가 심했다. 가중되는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지난 3월 일반부스 4개로 증설과 복수부스 8개소를 설치, 동시에 하이패스 전용차로제를 추진해 개통하게 됐다.

이번 하이패스 개통으로 처리 시간이 많이 소요되던 고속도로카드 이용 방식에서 최첨단 전자요금 징수시스템 활용방식으로 전환을 유도하여 통과 시간이 대폭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경기도 건설본부는 통행료심의위원회를 개최, 종전 30매 이상 3% 할인, 50매 이상 5% 할인해 주던 예매권에 대해 10매 이상 구매시 5%, 20매 이상 구매시 10%, 30매 이상 구매시 15% 할인율을 상향 조정했다. 또한 하이패스 이용 차량에 대해서는 상시 20% 할인해 주는 통행료 감면안을 심의확정했다.

경기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설날과 추석 연휴 기간중 의왕~과천간 유료도로를 이용하는 전차량에 무료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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