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월드컵 참여팀 8개국 청소년 축구대회 열려

(천안일보=황인석기자) 천안에서 미래 축구스타들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미리 볼 수 있게 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2007 FIFA 세계청소년월드컵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8개국(U-17) 국제 청소년축구대회’의 결승전을 천안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16일~23일까지 8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8월에 열리는 ‘2007 FIFA세계청소년월드컵’ 대회 참가국 중 8개국을 초청하여 천안을 비롯한 울산, 수원, 창원, 광양, 고양 등에서 열린다.

경기는 한국, 브라질, 가나, 아이티, 일본, 뉴질랜드, 미국, 나이지리아 등 8개국이 2개조로 나누어 풀리그를 벌인 후 각 조의 1위 팀이 결승에서 맞붙고, 2위 팀이 3․4위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천안에서는 20일 △오후 4시 브라질:아이티, △오후 7시 한국:가나 의 예선 경기와 23일 오후 2시 3․4위전과 오후 5시 최종 결승전 경기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07 FIFA 세계청소년월드컵’ 대회의 리허설 성격으로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출전국가의 전력을 가늠하는 기회가 됨은 물론, 브라질을 비롯한 강팀들의 기량을 미리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대회 운영과 준비 모두가 ‘2007 FIFA 세계청소년월드컵’ 대회에 준하여 진행되는 만큼 운동장 시설과 숙박, 연습구장, 의무, 자원봉사 활동 등도 조직위원회 기준에 맞춰 운영된다.

특히,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결승경기가 열림으로써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 관람기회 제공과 함께 축구 도시로서 천안시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천안시는 이번 ‘8개국(U-17) 국제 청소년축구대회’가 ‘2007 FIFA 세계청소년월드컵’의 성공개최를 뒷받침하는 좋은 기회가 되며, 결승전 경기가 천안에서 열리는 등 대회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분야에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효율적인 대회운영을 이끌며, 국제대회 운영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천안에서 열리는 세계최고 수준의 국가들이 펼치는 축구 잔치에 시민들의 많은 관람과 대회 운영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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