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의원 별내선 뉴타운 등 지원요청에 김 지사 "적극 협조" 밝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구리시의 현안인 별내선 및 뉴타운사업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의원은 12일 “설 전날인 지난 8일 여의도 소재 경기도 서울 사무소 지사실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만나 회담을 갖고 구리시민의 최대 관심사업인 별내선을 비롯한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협조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 날 면담에서 윤 의원은 “지난해 말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를 통과하여 확보한 별내선 기본설계예산 20억원을 조기에 집행하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역 신설 등 기본계획 대안노선을 조속한 시일내 확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김문수 지사는“별내선 사업에 대한 윤 의원의 강한 의지를 관계자의 보고를 통해 알고 있다”며“사업 추진에 필요한 세부 사항은 구리시와 협의를 통해 노선확정 및 기본설계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윤호중의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구리시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 지사는 또“사업시행주체의 차별 없이 국비지원 75%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광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윤 의원에게 요청했다.

또, 윤 의원은“구리시 수택동 뉴타운 D구역의 경우 추진위 승인신청과 동시에 접수된 재정비 구역 해제신청에 대해 경기도가 3개월이 지나도록 의사 결정을 하지 않고 있다”며,“경기도의회의 주민청원 의결도 있었으므로 주민들의 해제 신청에 대해 조속히 입장을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김 지사는“본격적인 부동산경기 하락기에 접어들고 있고 수택D구역 토지소유자의 반대 동의가 30%에 달해 조합 설립추진에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적법한 절차를 거쳐 조속히 해제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윤호중 의원은“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인 다목적 경매장에 차단막 시설 미비로 인해, 중·도매상인들과 출하주들이 오후시간대 태양열 직사광선과 하절기 강우 및 동절기 한파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비가림 시설을 비롯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지사는“매우 생산적인 사업이라고 평가하고 구리시에서 신청한 시책추진보전금을 즉시 집행하여 폭우와 태풍이 우려되는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시설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답했다.

이로써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해 말 윤호중 의원이 고속도로 소음, 분진 및 악취를 차단하기 위한 투명방음벽 설치비 30억 8,000만원을 한국 도로공사 사업비로 확정한데 이어, 경기도로부터 비가림 시설 개선 사업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다목적 경매장 개장에 따른 주변 환경정비 및 시설개선에 대해 제기되어온 민원을 모두 해결하게 됐다.

윤호중 의원은 “이번 김 지사와의 만남에서 구리시 주요현안 사업에 대해 준비된 자료들을 근거로 상세하게 설명하는 등 열정적으로 지사를 설득한 결과 그동안 정체됐던 사업들에 대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면담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이번 면담에는 구리시에서 서형렬 도의원, 안승남 도의원이 배석했으며, 경기도에서는 철도항만국 철도과 광역 철도팀, 경기도 도시 주택실 융복합도시정책관실, 경기도 농정국 농식품 유통과 실무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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