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 및 방송 녹화 등 4박5일 바쁜 일정 소화...

(서울=아이컬쳐뉴스/이지폴뉴스) 31일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한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 기자회견이 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룸에서 열렸다.

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앙리는 40여 분간에 걸쳐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성심성의껏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

후원사인 스포츠용품 메이커 리복의 초청으로 국내 일정을 소화할 앙리는 자신의 축구인생, 한국축구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한국 축구의 미래지향적인 면 등을 사심없이 이야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리복 전속 모델인 가수 아이비가 참여해 앙리와 준비해 온 선물을 주고 받기도 했다. 특히 아이비는 앙리에게 다음 한국 축구 대표팀과 경기를 할 때는 살살해 주세요라는 말해 회견장의 분위기를 웃음짓게 했다.

한편 이날 연예방송 VJ의 경거망동한 행동으로 인해 분위기가 무거워지기도 했다. 즉석에서 앙리 선수와 춤을 추자는 제의를 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보였던 것. 이에 '그만하라'는 요구가 잇따르자 진행을 맡은 전 김성주 아나운서가 수습을 해야 했다.

앙리는 4박5일 일정기간 동안 국내 TV 녹화방송과 팬미팅 및 사인회를 갖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4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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