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상거면 현지서 6월 1일 오픈 영업 개시

경기도와 여주군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으로 유치된 신세계첼시 프리미엄 아울렛(1차로 8백억원 투자)이 국내 최초로 여주군 상거면 현지에서 6월 1일 그랜드 오픈 행사와 함께 영업을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첼시社는 국내 유통업계 선두인 신세계와 美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의 자회사인 첼시 프로퍼티 그룹이 50대 50의 지분으로 설립한 외국인 투자법인이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일본 고텐바 아울렛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 규모로서, 총 26,989㎡ 부지에 1층 구조로 국내외 120여개 유명브랜드가 입점하여 25%~65% 할인판매를 하고, 운영시간은 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단 추석 및 설날 당일만 휴무).

이날 오픈 행사장에는 미국 첼시그룹 레슬리차오 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규택 국회의원, 이기수 여주군수, 신세계 구학서 부회장, 신세계첼시 김용주 사장 등이 참석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수도권지역에 선진 유통기법을 도입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장되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구매욕구 충족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3,000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비스산업 외국인 투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첼시 프로퍼티그룹의 캐런 플루하티(Karen E. Fluharty) 국제 마케팅 부사장은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은 선진 유통기술과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 35개, 멕시코 1개, 일본 5점을 운영 중이며, 다양한 쇼핑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파트너쉽을 맺어 온 글로벌 선두주자"라며 "한국 관광업계의 일원으로서 해외 공동 마케팅을 통해 경기도의 관광지와 연계하여 글로벌 쇼핑관광지로 부각시켜 새로운 파트너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03년 10월 신세계첼시의 투자계획을 입수, 연간 6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프리미엄 아울렛을 도내에 유치하기 위해 업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합한 사업부지를 물색ㆍ알선했고 열악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를 설득해 국.도비를 지원해서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왔다.

특히 지난 4월 매장건물 준공을 앞두고 불거진 수도권정비계획법 저촉 논란을 경기도.여주군.신세계첼시가 하나되어 슬기롭게 극복한 것은 값진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경기도는 신세계첼시의 성공적 투자유치 성과를 일궈낸 신뢰를 바탕으로 여주단지내 추가투자는 물론 향후 수도권 2호점 개발에 관한 입지알선 지원 등을 통하여 투자유치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신세계첼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를 계기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관광.레져.물류.유통.호텔.문화컨텐츠 분야의 서비스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개장이 국내 유통산업 발전 촉진과 국내여행객의 해외 관광시 명품 구입에 따른 외화유출을 축소하고, 해외관광객의 유치를 통한 외화획득에 기여하는 등 여행수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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