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년연속 발생 없어 평사 방역체제 전환

경기도는 그동안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3월부터 실시하던 “구제역 특별방역” 체제를 오는 6월 1일부터 평시 방역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경기도는 기온 상승 및 구제역 상재국가인 중국, 베트남등과의 국제 교역 증가로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고, 지난 3월 북한에서 구제역이 발생 하였다는 OIE 발표에 따라 “구제역 특별방역”을 강도 높게 실시한 결과 국내에서는 2002년 이후 5년동안 구제역이 발생치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경기도는 그동안 구제역 방역을 위해 긴급방역용 소독약품 5억원, 공동방제단 221개팀을 편성 소규모농가 및 취약지역 순회 방역, 책임 담당지역(예찰요원 295명) 1일 1회이상 예찰(2,568농가), 비상 대책 상황실 운영 및 도축장 모니터링 검사 확대(4,408건), 매주 수요일 가축소독의 날 점검(31,441농가), 방역 홍보물 배포 및 언론매체 등 방역 홍보(28,039회), 구제역 방역 가상훈련(4월 27일) 등을 추진해 왔다.

경기도관계자는 “6월 1일부터 구제역 평시 방역 체제로 전환되어도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은 항시 상존해 있으므로 구제역 발생 국가(중국, 베트남등) 여행객들에 대하여 축산 관련 단체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재 구제역 발생국가 지난 1~2월에는 중국, 이스라엘, 터키, 볼리비아, 에콰도르, 베트남 등 6개국, 3~4월에는 북한, 팔레스타인 자치구, 레바논, 카자흐스탄 등 4개국, 5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 총11국에서 발생했다.

경기도는 평시방역기간(6월~10월)동안 권역별로 방역 순회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역 교육은 한미 FTA 타결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축종별 소모성 질병 전문가를 초빙, 양축농가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동안 구제역 방역을 위하여 적극 협조하여 주신 양축농가 및 관련단체,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축 질병 예방만이 우리 축산농가의 미래를 보장 할 수 있다며 양축농가 및 관련단체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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