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금곡중학생 대상 국화재배 기술지도
센터에 따르면, 30일 금곡중학교 학생 260명을 대상으로 센터 이장범 지도사가 국화 기르기 이론 및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07년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u-러닝학습 방법 개발과 적용” 대상학교로 지정한 금곡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기술.가정교과목 중 ‘생명기술과 재배’ 부분 교육 요청으로 이루어진 사항으로, 오는 11월10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을 맡은 이장범 지도사는 “국화는 예로부터 매화, 난초, 대나무와 더불어 사군자의 하나로 오상고절이라 하여 우리 선조는 그 기품을 좋아했고, 다산선생은 명륜당 서재 정원에서 18종의 국화를 기르고 문인들과 교류했다”고 하면서, “우리 고장의 위대한 스승이신 다산선생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꽃“이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남.13세)은 “평소 꽃에 대해서는 막연히 아름답게만 여겼는데, 이번 기회에 생명의 소중함도 알게 되었고, 학습내용도 새로워 흥미로웠다”고 하면서, “내가 키운 국화가 아름답게 피어 우리 학교를 수놓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가족과 함께하는 국화분재 체험 교실을 다음달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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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숙 기자
(jng090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