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자전거 만남의 광장서 개통식...총 70.4KM 연결돼

▲ 남양주시와 강원도 춘천시를 연결하는 북한강 자전거도로가 26일 개통된다.
남한강자전거길에 이어 또 하나의 명소가 될 ‘북한강자전거길’이 오는 26일 개통식을 갖는다.

행정안전부와 남양주시, 가평군 등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남양주시 자전거 만남의광장에서 정부관계자 및 자전거동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북한강자전거길은 남양주시 조안면의 북한강철교를 출발 가평군 대성리, 청평, 자라섬, 춘천시 신매대교 구간으로 연결되는 70.4㎞ 구간이다.

북한강 자전거도로의 시군별 구간은 남양주시 16.3km, 가평군 24.3km, 춘천시 29.8㎞등이다.

북한강자전거도로는 경춘선 폐철로구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돼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전 열차 여행으로 각인된 추억을 다시 자전거로 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 젊은이들에게는 만남과 낭만을, 노·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남한강 자전거도로에서도 나타나듯 자전거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도로 전 구간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상품 개발 등에도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

특히 가평군은 북한강자전거길 개통에 대한 기대가 높다.

산소탱크지역이자 물과 숲의 백화점인 대성리~청평~가평~자라섬~경강교를 거쳐 춘천까지 접근할 수 있게 돼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가평군은 이번 북한강 자전거도로 개통에 맞춰 새해 1월4일부터 자라섬씽씽겨울축제를 개최함으로서 대한민국 축제장중 유일하게 전철과 자전거 길이 연결돼 친환경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북한강 자전거 길 개통으로 가평에 대한 접근성이 또 한번 향상됐다″며 ″자연생태.체험.레저.축제의 보물창고 인 가평의 구석구석을 찾아 휴양과 건강을 얻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해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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