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 15분, 일반 23~24분 간격으로 하루 112회 정차

▲ 12월 15일 영업을 개시한 경춘선 별내역.
경춘선 갈매~퇴계원 사이에 LH공사 수탁사업으로 시행중인 별내역사가 별내 택지지구 입주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예정일보다 앞당겨 2012년 12월15일 영업을 개시했다.

2009년 위수탁 협약체결 후 작년 11월 착공된 별내역사는 역무시설이 철로 아래에 설치된 선하역사 구조로 총사업비 17,120백만원이 투입되고 연면적 1,818㎡에 이르며 사업비는 별내지구 사업시행자인 LH공사가 전액 부담해왔다.

별내역사는 향후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과 환승이 이뤄지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 운행선에 정거장(1개소)을 신설하는 수탁사업으로 영업개시일에 별도의 개통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이 날 개통한 별내역은 평일  112회, 주말 및 공휴일 88회 열차가 정차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일반 시간대에는 23~2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남양주시도 별내역 개통에 맞춰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을 역사를 경유토록 조정하는 등 역사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남양주시는 별내역에 환승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당초 연말로 예정된 개통시기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앞당기다 보니 역 주변의 정리작업이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계속해서 마무리작업에 박차를 가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별내역 개통과 관련 민주통합당 박기춘의원은 “경춘선 별내역사의 조기 영업개시를 환영한다”며 “그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별내지구 주민들의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결실이 맺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앞으로도 더 큰 노력을 통해 별내지역 교통환경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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