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하남시장 등 4명 대상, 5만명 서명에 '자신'

[하남/속보]광역화장장유치반대위원회는 25일부터 발효 된 주민소환제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김황식 하남시장을 비롯해 김병대 시의회 의장, 임문택 부의장, 유신목 의원 등에 대해 소환운동을 벌이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25일, 반대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엔 사안의 중대성을 반영하는 언론사에서도 대거 참석 해 눈길을 끌었다.
반대위는 광역화장장을 유치함에 있어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과태료를 남발하는가 하면 고소, 고발이 빈발하는 등 주민적대 행정이 이뤄지고 있어 소환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광역화장장 홍보을 위해 공무원을 동원하는가 하면 일방적이고 졸속적으로 추진 해 독선 행정이 빚어지고 있는 것도 소환운동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민을 적으로 삼는 행정과 공무원들의 민의에 편에 서지 않고 하남시장에 편에서 공권력에 동조하는 시의원을 소환 하게 되었다고 설명 했다.

반대위는 미리 준비 한 유인물을 통해 "하남시민들은 오래 전 부터 김 시장을 비롯 해 시의원들에게 민의에 기초한 시행정과 의정활동을 전개할 것을 수차례 주문했으나 철저히 외면한 채 오만과 독선으로 일관 했다"며 "오히려 시민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한편, 반대위는 6월 초까지 주민소환 준비위원회를 1000여명 수준으로 결성하고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현재 준비위 결성에 필요한 대표 및 위원 선출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미 몇번의 서명운동을 전개한 바 있는데 1주일만에 3~4만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이번 서명운동은 60일간 할 수 있으나 우리는 2주만에 5만명의 서명을 받아 청구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근래 공동대표는 "하남시장은 33%의 투표율이 안 나올 것이라고 판단하지만 주민들의 열망으로 무난히 진행될 것이고 전국최초로 압도적인 주민 참여로 해임 시킬 것을 확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본 기사는 본지와 기사교류협약을 체결한 교차로저널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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