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전국 소싸움 왕중왕전' 구리시 한강시민공원서 개최 예정

2007년 전국최고의 싸움소는 누가될까?

'2007 전국 소싸움 왕중왕전'이 6월 7일부터 13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3일 구리시에 따르면 "천년 세월동안 이어져 온 전통문화인 소싸움을 통해 도시민의 농업이해 및 FTA협정으로 위축된 농업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07 구리 전국소싸움 왕중왕전(이하 왕중왕전)'을 개최할 예정"이라는 것.

구리시와 (사)전국한우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민속 소싸움 조직위원회(위원장 서영훈)가 주관하는 이번 왕중왕전은 6월 7일부터 하루 3회씩 경기가 치러진다.

총 150두의 싸움소가 예선에 참가한 가운데 경기는 체중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 및 본선에서 패한 소는 패자부활전을 갖게 된다.

결승전은 예선을 통한 본 경기 우승소와 패자부활전 우승소가 맞붙게 된다.

이번 왕중왕전이 열리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는 한우협회의 홍보.판매관이 마련돼 브랜드별 한우의 시식은 물론 직접 고기를 구입할 수도 있다.

특히, 출전 투우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되며, 소싸움과 한강의 풍광을 주제로 한 '어린이 사생대회', 아마추어 사진촬영대회 등의 관객 참여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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